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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2,400선 무너져…환율 다시 1,300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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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도로 나흘만에 하락…환율, 15.6원 오른 1,299.0원 마감
경기 침체·고물가 우려 재부각…한은 '빅스텝' 가능성, 불안심리 자극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이날 1% 넘게 하락해 다시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 내린 2,377.99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 내린 762.3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5.6원 오른 1,299.0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이날 1% 넘게 하락해 다시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 내린 2,377.99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 내린 762.3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5.6원 오른 1,299.0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또다시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1.82%) 내린 2,377.99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 2,400선 하회는 지난 24일(2,366.60)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급락세를 딛고 이번 주 들어 2,400선을 회복한 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1.44%) 낮은 2,387.10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천45억원, 2천327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6천93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날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6월 제조업 지수가 부진하게 나오자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됐다.

이에 지난주 모처럼 반등세를 보인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1∼2%대 급락했다.

아울러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월(3.3%)보다 0.6%포인트 오른 3.9%로 4%에 육박하면서 고물가에 대한 경계도 커졌다.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 강세에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은 다시 1,3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15.6원 급등한 1,299.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63%)과 LG화학(-7.02%)이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 소식에 동반 급락했다.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현대차(-5.65%)와 기아(-6.11%)도 나란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93%) 내린 762.3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1.34%) 내린 759.21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5억원, 1천2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8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7.20%), 에코프로비엠(-5.08%), 천보(-4.21%) 등 2차전지 소재주의 낙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8천899억원, 5조8천538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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