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를 한 응답자가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비율은 45%였다. 직전 조사인 6월 3주차 조사(49%)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 전 조사(6월 1주차)에서는 54%였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과 무응답자를 합한 비율은 19%였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2%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가 19%로 뒤를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4%로 가장 많았고,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가 2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나란히 3%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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