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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돗물 유충 발생 사실 전파 늦어 사과, 별도 발표시까지 물 끓여 마셔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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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수돗물을 공급하는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 2마리가 발견됐지만 이를 36시간이 지나서야 공개한 경남 창원시가 9일 오후 시민들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다.

▶창원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로 인해 걱정과 불편을 안겨드린 점, 유충 발생 사실 전파가 늦어진 점 등에 대해 시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원시는 전날인 8일 추가 조사 결과 낙동강 본포 원수에서 유충알이 관찰됐고, 오늘(9일) 10개 지점 추가 조사 결과 또 다른 한 곳에서 죽은 유충이 발견됐다면서 시민들에게 별도 발표 시까지 수돗물을 꼭 끓여 음용할 것을 부탁했다.

창원시는 이날 정수장 유충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 내일인 10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석동정수장에서 유충 2마리를 발견했다. 그러나 36시간이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쯤 온라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 비판 받았다.

유충이 발견된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용원(웅동2동)을 제외한 진해 지역 6만5천300여가구, 15만300여명 주민에게 공급된다.

창원 지역에는 대산정수장, 칠서정수장, 석동정수장 등을 통해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창원시는 "석동정수장 외의 대산정수장과 칠서정수장은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현재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석동정수장 유충(추정) 발생에 따른 안내(Q&A)'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창원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055-225-6541로 전화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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