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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15일 당권 도전 공식 선언할듯…후보 등록 반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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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28 전당대회 '출마 불가' 결론에도 불구하고, 15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이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요건 불충족 문제를 재논의하지 않겠다고 못 박은 탓에, 후보 등록부터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위원장 측 핵심 관계자는 1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출마 선언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마도 내일(15일)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비대위는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피선거권이 있다는 당헌·당규상 박 전 위원장이 전대 출마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박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제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지, 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지 이제 말씀하셔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저를 빼고 '어대명' 선거를 하는 것이 당을 혁신하고 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정말로 믿고 계시는지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외부 인사들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공직도 하고 당직도 했는데, 대선 때 공헌했고, 비대위원장을 지냈고, 지지율도 3위인 저는 해당 없다고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공식화와 별개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논의 불가 방침을 천명한 만큼 실제 전대 참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출마 요건이 안 되기 때문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더라도 반려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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