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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 잘하면 승진"…발탁인사 30%까지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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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하는 조직으로 공직사회 대변혁" 민선8기 인사 방침 강조
성과 위주의 인사로 역점 현안사점 추진할 동력 확보 전략
교통·복지 등 격무부서, 농업·수의·보건 등 소수직렬 안배도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가 향후 승진 인사에서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기회를 주고 기피·격무 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안배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발탁승진'은 대폭 늘리고, 힘들고 일이 많은 부서나 소외된 직군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우대하는 등 '일 잘하면 승진한다'는 분위기를 조직 전반에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 7일 발표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이하 승진내정자 447명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의 특징은 그동안 8%대에 머무르고 있던 행정5급 '발탁승진' 비율을 두 배 이상인 18%로 확대한 점이다.

발탁승진은 연공서열 등이 반영되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와 무관하게 능력과 성과를 반영해 승진시키는 것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발탁승진 비율을 향후 30%까지 끌어올려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힘들고 일이 많은 부서나 소외된 직군에서 승진자를 늘리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대구시는 이번 승진심사에서 교통국, 복지국 등 힘들고 일이 많은 기피·격무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과감히 발탁했으며, 5급 승진내정자의 30% 이상을 농업·수의·보건·지적·방송통신 등 소수직렬에 안배하는 등 균형인사 실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공무원, 성과를 창출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할 예정이다. 직무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의 특별승진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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