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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실련 "죽곡 정수사업소 사망사고 관련, 대구시 책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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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안전 불감증에 의한 재래형 중대재해"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죽곡정수사업소 전경. 안실련 제공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죽곡정수사업소 전경. 안실련 제공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21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정수사업소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사망사고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하라고도 덧붙였다.

안실련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달성군 죽곡정수사업소에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총체적 안전 불감증에 의한 재래형 중대재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작업현장에 유해가스를 측정하는 측정기에 배터리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수사업소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가창댐 시설물 안전진단 중 잠수사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고, 같은 해 12월에도 매곡정수장에서 근로자가 추락사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이들은 대구시에 ▷중대시민·산업재해 예방 대책수립 ▷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안전관리 사각지대 최소화 ▷영세기업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지원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시장과 구청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한 안실련은 "대구시 산하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연이어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시가 중대시민·산업재해를 예방할 의지와 관심이 부족하고, 형식적으로 시민안전을 관리한다는 책임에서 피해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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