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팬카페, 유튜버 고발…"무당·사기꾼·주가 조작범 지칭"

김건희 여사 팬카페 운영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희사랑'과 '건사랑'이 김 여사를 '무당' '사기꾼'이라고 지칭한 우파 유튜버를 고발했다.

강신업 건희사랑 회장(변호사)과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유튜브 턴라이트TV를 운영하는 강민구씨를 2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강 변호사는 "강씨가 김 여사를 무당, 사기꾼, 주가조작범이라고 지칭하는 등 유튜브 방송으로 허위사실을 지속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현재의 행태를 볼 때 앞으로도 명예를 훼손할 것으로 보고 양 팬클럽 회원의 뜻을 모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도 "강씨가 강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썸네일과 동영상으로 반복해 발언하고 있다"며 "유튜브 동영상 내용을 녹화해 증거로 제출하고 고발했다"고 말했다.

건사랑 측은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의소리 A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도 서울 마포경찰서에 같은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