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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시청 후적지 개발에 공공개발 반드시 포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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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SNS 글 파장…중구 시청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 반대 기자회견

26일 시청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가 중구청 앞에서 시 청사 민간 매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세연 기자
26일 시청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가 중구청 앞에서 시 청사 민간 매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세연 기자

대구 중구의회 의원들과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청후적지개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6일 오후 2시 중구청 앞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중구 동인동 청사 민간 매각 발언에 대해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진위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구청사 매각 대금으로 신청사를 짓겠다고 밝히자 기사회견을 자청했다. 홍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청사 건립은 구청사 매각 대금으로 건립에 착수하고 모자라면 예산과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혔다.

추진위는 시 청사 후적지 개발에는 공공개발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적지 개발이 민간 주도형으로 이뤄진다면 수익 위주로 개발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표했다.

추진위는 "민간 자본으로만 후적지를 개발한다면 침체된 원도심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4월 후보였던 홍 시장은 중구청장과의 면담에서 대구시청 이전은 원안대로 추진하고 중구 발전 계획을 세워 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일은 막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시는 기존의 용역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공공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하며 시청사 후적지에 중구민의 의견이 반드시 포함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창용 추진위원장은 "민간 매각 시 수입 목적으로만 사업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공공 자본이 투입되지 않는 게 우려된다. 원도심 개발에 있어서 원래 발표한 내용대로 가야 할 것이다. 조만간 대구시에 면담 요청을 해서 자세한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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