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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대통령 회동서 개헌 논의"…군 공항 이전은 "대통령·지자체장 의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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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취임 기자간담회 자리서 뜻 밝혀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국회의장단 만찬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헌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등 대도시 지역 군 공항 이전을 두고는 대통령과 관할 자치단체장 의지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윤 대통령이 의장단과의 첫 번째 회동을 제안해 서로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개헌을 포함해 모든 정책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이 새로 구성된 국회의장단과 8월 중에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장은 지난 17일 제헌절 경축사에서 제안했던 '국민통합형 개헌'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행 헌법을 '몸에 맞지 않는 옷'에 비유하며 "여야가 모두 합의할 수 있고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대통령 4년 중임제',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국회로 옮기는 방안 등은 여야가 협의해 먼저 개헌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 의장은 대도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 움직임이 있는데 어떻게 다뤄나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군 공항 이전은) 법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관할 지자체, 광역단체장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며 "의장으로서 진두지휘할 수 있지 않지만 여야 간 잘 협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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