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 안동 구시장상인회 회장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안동 구시장에서 1988년부터 각종 행사음식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평화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 상인회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시장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 동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에 유명한 10곳 시장에 대한 '글로벌 명품시장'도 추진했다.
그는 "글로벌 명품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시장을 비롯해 원도심 상권활성화에 나서왔다"며 "이제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원도심으로 사람이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시장들은 각각 경쟁력을 갖추고 살 방법을 찾아왔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원도심 5곳의 상점가들이 시너지 효과를 올려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원도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먼저 상인들의 의식개선을 주문했다. 구시장에서는 '고객선 지키기'에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이 다니기 불편하지 않도록 점포마다 물건들을 통로에 내놓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친절과 서비스에 나서줄 것도 주문하고 있다. 손님들이 최대한 편하고, 기분 좋게 다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유성 회장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완성되면 원도심 시장들의 틀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단일 시장의 개선 사업뿐 아니라 5개 시장이 조화를 이뤄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이 한꺼번에 연결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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