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보] 북한 오늘 청년절, 北판 MZ '장마당 세대' 사상 단속 강조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평양 개선문 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진행 되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평양 개선문 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진행 되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각지에서 체육 오락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사진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된 농구경기 장면.[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각지에서 체육 오락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사진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된 농구경기 장면.[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28일 북한 '청년절'을 맞아 북한 당국이 청년들에게 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1990년 이후 태어난 현 20·30대 '장마당 세대' 청년들, 즉 대한민국으로 치면 MZ세대 가운데 Z세대와 연령대가 비슷한 세대를 대상으로 북한이 사상 단속에 나선 맥락이다.

장마당 세대는 1990년대 중반 식량난을 겪은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나 제대로 된 배급을 경험하지 못하면서 북한에서 시장을 가리키는 장마당에서 경제 문제를 의존하며 자란 세대를 가리킨다. 그래서 이전 세대에 비해 체제 수호보다는 돈을 중시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이를 북한 역시 경계하며 꾸준히 사상 단속에 나서는 것이다.

청년절은 북한에서 1991년부터 매년 기념되고 있다. 사흘 전인 8월 25일 선군절과 함께 국가적 휴식일로 연결된다.

청년절은 1927년 8월 28일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했다며 기념되는 날이고, 선군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0년 8월 25일 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함께 6.25전쟁 때 서울에 첫 진입한 부대인 '류경수 105근위 땅크사단'(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현지지도한 것을 두고 선군정치의 시작일이었다며 기념되는 날이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방문하고 청년들을 축하 해주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방문하고 청년들을 축하 해주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2주년(8.25)경축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지난 25일 각지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2주년(8.25)경축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지난 25일 각지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샘물처럼 깨끗한 우리 청년들을 자본주의 독소로 오염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 위기, 자원 위기, 기후 위기와 같은 위협들도 큰 문제이지만 젊은 세대가 향락과 안일만을 추구하고 부패와 타락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면서 "사회주의 애국청년의 순결성을 모욕하고 오염시키려는 자본주의 마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치켜세우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 및 수호도 독려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2주년(8.25)경축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지난 25일 각지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2주년(8.25)경축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지난 25일 각지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2주년(8.25)을 온 나라가 경축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른바 '선군절' 62주년(8.25)을 온 나라가 경축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이날 북한은 청년절을 맞아 평양 10여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체육·오락유희 경기를 진행했다. 5개 종목 경기를 치른 결과 김일성종합대학이 종합 1등, 김책공업종합대학이 2등,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이 3등을 차지했다.

평양 외에 원산, 신의주, 함흥 등 주요 도시에서도 청년 대상 무도회·체육경기가 진행됐다.

또 조선중앙TV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김책공업종합대학,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재룡·전현철·박태성·박정근 등 고위 간부들이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김일성종합대학·강서구역 청산농장 등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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