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 추석연휴기간에는 공설봉안당을 정상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3일간 공설봉안당을 임시휴관했다.
다만 이번 추석에도 높은 밀집도로 감염 위험이 큰 실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한다. 시설 내 음식물 취식도 막는다.
대구시는 연휴 전인 내달 1~8일 사전성묘기간(오전 8시~오후 5시)을 운영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
시민들에게는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성묘가 가능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성묘를 원하는 시민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장사시설에서 봉안함 사진을 등재 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누구나 헌화, 분향을 하고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봉안당 등 장사시설 추모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미리 성묘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이용 등으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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