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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사박물관, 조선시대 한방·음식서 ‘수민방’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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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목숨을 지키는 방편’...전염병 대처 조상들 지혜와 노력 만남

영천역사박물관이 12월까지 진행하는 수민방 주제 특별전시회 포스터. 영천역사박물관 제공
영천역사박물관이 12월까지 진행하는 수민방 주제 특별전시회 포스터. 영천역사박물관 제공

경북 영천역사박물관은 이달 5일부터 12월까지 조선시대 한방·음식서인 '수민방(壽民方)'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박물관이 소장한 수민방의 경북도 문화재자료 지정과 불경서인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및 육경합부(六經合部)의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기념을 위해 마련됐다.

수민방을 비롯해 다양한 의학 관련 기록이 담긴 영천 선비들의 문집과 약함·약저울·약작두 등 한의학 관련 물품, 질병 치유를 기원하는 불교와 민간신앙 유물 등이 전시된다. 또 수민방을 토대로 재현한 전통주와 전통식품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수민방은 조선 효종 5년인 1654년 영천군수 이구가 굶주리고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하고자 편찬했다. 기근 대처 방법서인 구황촬요와 전염병 치료 의서인 벽온신방을 합해 '백성의 목숨을 지키는 방편'이란 뜻을 담고 있다.

박물관 측은 "전염병에 대처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노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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