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현장의 절실한 요구 정책과 예산에 반영"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군민과 소통하고, 민생 현장을 발로 뛰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습니다."

김명국(52) 제9대 고령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의정방향을 군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군민 중심, 열린 의정에 두고 있다.

그는 "고령의 미래를 생각하며 실천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의회를 위해 내부의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겠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형'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의원 개인이 농업과 관광, 환경,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구절벽에 직면한 인구 3만 명 고령군의 인구 정책 대안도 밝혔다.

의회는 이를 위해 ▷고소득스마트팜 ▷농촌인력뱅크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수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한 농촌 ▷활력 넘치는 경제 ▷모두가 행복한 고령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 굳건히 협력해 군민을 위한 대표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지역경제 속에서 군민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 그 공통된 목표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며 "집행부의 목표가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이라 판단되면 적극 협력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했다.

반면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선심성, 낭비성 사업이라 판단되면 그 때는 날카로운 비판으로 견제하겠다"고 했다.

김명국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의원 모두가 군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다. 잘 할 때는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비판과 매서운 회초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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