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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조오섭 의원 “HDC현대산업개발, 입주지연배상금 줄이기 꼼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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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현산의 화정 아이파크 주거안정지원대책 규탄
"국토부, 현산 편들기 중단하고 관리감독 이행해야”

송갑석·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송갑석 의원실 제공
송갑석·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송갑석 의원실 제공

송갑석·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화정 아이파크에 대한 일방적인 주거안정지원대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갑석 의원과 조오섭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산이 이자장사를 하고, 입주지연 배상금을 줄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과 조 의원은 "현산은 광주 학동과 화정동에서 연이어 참사 비극을 일으킨 기업"이라며 "시장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정 아이파크와 관련해서는 정몽규 현산 회장이 전면철거 및 재시공, 조속한 주거지원대책을 약속했다. 지난 8월 11일 대책이 발표됐지만, 실상은 책임 떠넘기기 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산은 입주민 주거지원대책으로 ▶세대당 1억1천만원씩 무이자 대출 등 총 1천억원 ▶중도금 대위변제로 약 1천630억원 등 총 2천630억원 투입이라는 조건을 발표했다. 세대별로는 약 3억3천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하지만 송 의원과 조 의원은 제안이 실제로는 중도금 대출을 대신 변제하고 입주예정자들이 5~6% 이자를 현산에 내는 이자장사와 다름없고, 입주지연 배상금을 줄이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산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입주지연 배상금 포기각서 받는 행위 중단 ▶주거지원안에 대해 입주예정자들과 성실한 자세로 다시 협상 등을 촉구했다.

이어 "현산의 정 회장과 경영진은 완전히 새로운 회사가 돼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추락한 신뢰는 약속만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며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후속처리가 뒷받침될 때 비소로 완성된다"고 일갈했다.

한편, 송 의원과 조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향해서도 "현산 편들기를 중단하고 관리감독 책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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