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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맹 벨라루스, 전쟁 개입 사전포석?…'대테러 작전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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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외무부 "국민 안전 보호 목표"…앞서 러와 연합군 배치 합의

훈련 중인 벨라루스군.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훈련 중인 벨라루스군.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서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외무부는 테러 차단 및 테러 사태 복구를 위해 도입되는 대테러 작전체제를 도입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에는 아무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이 모든 조치는 점령자들이 우리 땅에 한발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해 벨라루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와 특수기관은 이웃국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인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자국을 공격하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면서 외부 위협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군사 조치를 했다.

앞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양국 연합지역군 전개에 합의했다면서, 1천 명 이상의 러시아 병력이 벨라루스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입장 발표 다음날 벨라루스군은 전투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벨라루스는 이 모든 조치가 이웃 국가들로부터 제기되는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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