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 영덕군 출신 정치가이자 대문호인 목은 이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11회 목은 문화제'가 지난 13, 14일 이틀간 열렸다.
지난 2016년 제8회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문화제는 목은 이색 선생의 출생지이자 지난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영덕 괴시리 민속마을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문화제는 13일 목은이색기념관 옆 선생의 생가터에서 고유제가 열렸고, 14일엔 목은 선생을 기리는 목은 퍼레이드, 무고공연, 목은 장학금 수여식 등 개막행사와 함께 한시백일장, 학생백일장이 펼쳐졌다.
또한 도전 목은 OX퀴즈, 라탄 공예, 짚풀공예, 애착소품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목은 시로(詩路) 조성 및 장원급제 작품 전시, 목은 두부 시식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산이씨대종회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목은 선생의 후학 양성 뜻을 이어받아 국내외 유수의 발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윤송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대호 기자 dh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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