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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안전상 이유 즉시 전원 공급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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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홍은택. 매일신문DB
남궁훈, 홍은택. 매일신문DB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15일 발생해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문을 냈다.

이는 이날 오후 3시 33분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하고 6시간 만에 나온 기업 수장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

두 각자대표는 "카카오는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여기서 '최대한의 조치'라는 표현을 두고는 현재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는 '피해 보상'을 의미하는 것인지 시선이 향하고 있다.

현재 단순히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용으로 카카오톡 단톡방을 활용하는 직장인들이나 카카오페이·카카오택시 등의 서비스에 생계를 의존하는 자영업자들 등도 장시간 서비스 중지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복구 지연 상황을 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 각자대표의 공식사과문 발표에 앞서 카카오팀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후 9시쯤 이뤄질 것으로 언론에 예고했던 전체 서비스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고, 밤샘 복구 작업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식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카카오 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 입니다.

오늘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카카오는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이번 장애의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0/15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화재로 인해 카카오의 장비가 위치해 있는 구역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었고, 그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되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이를 인지한 즉시 다른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할 백업하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따른 장애 대응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직후, 카카오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이원화 조치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번과 같이 데이터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해당 조치를 적용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 업체에 사고 원인을 전달해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리며,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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