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에 대해 "'법알못(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100% 확신이다"며 "이재명은 악마"라고 했다.
22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김용은 '유동규의 길'을 그대로 걸을 것"이라며 "아마 속도는 빨라서 한 3개월 걸릴까"라며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이 공중분해가 된다면 '한방!'모양새라도 있으련만, 처절하게 찢기고 처참하게 짓이겨질 것"이라며 "왜냐하면 이재명이 끝까지 질척거릴 테니까"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켜 "악마"라고 표현하며 "그에게 딱 한 가지 이유로 뒷덜미를 잡힌 '인질 정치인'들을 방패 삼으려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말 소름끼치는 일, 우리가 목격한 오싹한 일이 더 일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전 전 의원은 "검찰은 '모든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그 앞에서 '특검'을 하자는 이재명의
바르르 떠는 얇은 입술을 전 지켜봤다"고 비난했다.
또 "천벌받을 짓을 한 하늘도, 용서 못할 죄를 지은 서욱도, 김홍희도 죗값 치러야 한다"면서 "악몽 같던 지난 5년, 지옥 같은 지난 5년 확실히 단죄하자"고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인 김 부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8억4천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자금 조달 및 조직 관리를 맡아 이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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