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은 대구 달서구의 '달서 근로자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7일 달서구청은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지역 내 근로자 1천명과 함께 '제2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를 개최했다. 달서 근로자 가요제는 성서공단과 달서구 지역 내 기업체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근로자 노래자랑 ▷근로자 표창식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올해 가요제 대상은 달서구 갈산동의 한독금속㈜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권재호 씨에게 돌아갔다. 밝은 성격으로 직장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다는 권 씨는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는 직장 동료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 씨는 트로트 가수 영지의 노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가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근로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매년 근로자 어울림 행사를 열어 근로자 노고를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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