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47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4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블록구조 주택 1동(83㎡)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46명, 차량 15대가 동원됐으며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화재 현장에서 집주인 이모(70)씨가 "안방과 작은방에서 현금을 찾아 달라"고 요구해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건물더미를 헤치고 들어가 불에 타고 남은 돈 900만원을 찾아 집 주인게 돌려줬다. 반면 나머지 600만원은 불에 타 찾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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