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5일 막 오른다

국내외 330개사 830부스 참여… 해외기업 작년 2배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15일 오후 온오프라인 병행

지난해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대구시 제공
지난해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대구시 제공

기계·부품·로봇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5~18일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기계산업대전에 지난해보다 20% 많은 330개사가 참여해 부스 총 830개를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해외기업 참여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기계산업대전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으로 나뉜다. 올해 23회를 맞은 자동화기기전은 ▷스마트제조·공장관 ▷공작기계관 ▷친환경 설비관 ▷첨단공구관 등 4개 특별관에서 126개사, 392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산업자동화 솔루션기업 '삼익THK'와 절삭공구 종합메이커 '한국OSG', 공조제품 제조사 '덕산코트랜' 등 국내 주요기업과 절삭공구 전문기업 '게링코리아', 진공청소기분야 글로벌기업 '한국카처', 자동화 부품제조기업 '햅코모션' 등 해외 기업이 참여해 주요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소재·부품·장비 특별관을 차리고, 올해 R&D 우수과제와 성과를 설명한다. 기술력과 잠재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디젠'과 '티에스알'도 소개한다.

제조업 혁신을 위한 국제로봇산업전에는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로봇, 로봇SI(시스템통합) 분야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로보틱스'가 자율주행 방역로봇과 서빙로봇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야스카와전기(YASKAWA)'와 '스토브리'는 다양한 로봇제품을 현장에서 시연하기로 했다. '앱손'과 '트위니'의 물류로봇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대구시 제공
지난해 개최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대구시 제공

아울러 국내·외 주요국의 로봇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15일 오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미국·프랑스·싱가포르 등 23개국,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회, 경제의 확장(New Chance, Frontier Expansion)'을 주제로 백승민 LG상무와 데니스홍 UCLA교수, 조용민 구글 실장이 기조강연에 나서며,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 회원국 대표들의 로봇산업 트렌드 소개, 두산로보틱스 스토브리 대표의 글로벌 로봇기업 전략소개가 이어진다.

이 밖에 러시아·인도·필리핀 등 아시아 인근 10개국 35개사가 참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전시장 상담회장에서 15~16일,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지역 업체의 1:1 구매상담회가 17~18일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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