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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 3호선 혁신도시연장선 고심…"경제적 묘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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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경제성 향상방안 연구용역’은 중단, 노선은 계속 추진
일부 노선 바꾸거나 배후지 개발 구체화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 주황색 부분이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 주황색 부분이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연장선의 경제성 높이기에 고심하고 있다.

연장선 구축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려면 노선 형태를 일부 수정하거나 배후 지역 개발 계획을 반영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대구교통공사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호선 혁신도시연장선 건설에 관한 의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 노선은 3호선 용지역에서 북동쪽 신서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13㎞ 길이의 연장선이다.

지난 2016년 대구시 차원의 조사 당시 3호선 혁신도시연장선의 비용대비편익(B/C)은 0.95로 예타 통과 기준인 1.0을 넘지 못했다. 이후 대구시는 경제성을 높이는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건설 추진상황에 대한 시의회의 질의에 "현재 진행 중인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경제성 향상방안 연구용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2019년 4월 발주한 이 용역을 수도권 한 대학이 수행해왔지만 3년째 마땅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내년 초 추진하는 대구도시철도망구축계획(2026~2035) 연구용역에서 기존 혁신도시 연장선의 경제성을 살릴 묘수를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김기혁 사장은 "3호선 혁신도시연장선은 일부 구간이 1호선 및 2호선과 평행해 달리는 형상이라 수요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수성의료지구, 연호지구, 대구대공원 등 배후 지역 개발계획은 토지 보상이 진행되는 등 사업이 구체화돼야 예타에서 수요가 인정된다. 선형을 일부 수정하든, 배후 지역 개발계획을 구체화하든 예타를 통과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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