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도 문과 침공… 고3 이과생 10명 중 6명은 '교차지원 검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번 수능에서 수학 변별력↑ 이과생에게 보다 유리해진 상황
종로학원 조사 결과 고3 이과생 63.0%가 교차지원 의향 있다고 응답
이 가운데 73.7%가 "학과 상관없이 대학 브랜드 우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대구 수성구 혜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대구 수성구 혜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해 극심했던 고교 이과 학생들의 '문과 침공'이 올해 더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국어는 쉽고 수학은 비슷하거나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면서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이 더욱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입시업체들은 올해 수능에서 이과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얻는 수학의 변별력이 국어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고3 이과생 10명 중 6명이 교차지원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종로학원이 지난 4~16일 올해 수험생 1천7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과생 1천263명 중 59.0%가 문과 교차지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 지원 의향은 고3 수험생(63.0%)이 N수생(50.7%)보다 높았다.

문과로 교차지원을 할 경우 가장 많이 고려하는 건 학과가 아닌 '대학 브랜드'로 파악됐다. 문과 교차 지원 의향이 있다고 밝힌 학생 중 73.7%가 "학과에 상관없이 대학 브랜드를 우선시한다"고 응답했다.

희망 계열은 경영, 경제 등 상경 계열이 65.2%로 가장 많았고, 학과 상관없이 무조건 대학 브랜드 선호가 20.4%, 사회과학계열 9.3%, 사범계열 2.6%, 어문계열 1.6%, 철학 등 인문 일반학과 0.9%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 중 67.2%는 지난해보다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교차 지원을 통해 합격할 경우 '반수(대학에 다니며 수능에 재도전하는 것)' 또는 '재수'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43%를 차지해 향후 수능 응시자 중 N수생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에도 힘이 실렸다.

다만 문과생들은 이과생의 교차지원이 많은 학과라도 상관하지 않고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59.6%를 차지했다. '하향 지원하겠다'는 응답은 40.4%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조사는 수능 시험 직전에 실시된 것으로 실제 수능 결과와 수시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 후에 정시 지원 수험생들의 의사 변화가 입시 전략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군 호위함 승조원 1명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통일부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수색 및 송환 협조를 요청했다. ...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첫날, 공모가 149달러 대비 12.76% 상승한 168.01달러로 거...
부부가 아기의 외모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두 아기를 유기한 사건이 드러났으며, 이들은 각각 1년 6개월, 1년의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세 번째 대이란 공습을 실시하였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