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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익·실리 관점에서 중국과의 관계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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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 동북아 평화 위해 경기도가 먼저 역할 할 것"

27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경제인대회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경제인대회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익과 실리의 관점에서 최대 교역국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중 협력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색 코뿔소와 검은 백조에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22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제8차 한중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간 겪어본 적 없는 거대한 복합 위기에 더해 세계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실리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월 "회색 코뿔소와 검은 백조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중국과의 협력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회색 코뿔소'란 사회가 인지·예상하고 있으나 쉽게 간과하는 위험을 상징하며, '검은 백조'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실체화되면 우리 경제에 커다란 위기를 가져오는 위험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가까운 이웃이자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국과 중국은 다양한 위기를 함께 겪고 있다. '믿음'과 '공존'이라는 정신 아래 한·중 양국이 함께 새로운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한중 사이의 협력,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경기도가 먼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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