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익과 실리의 관점에서 최대 교역국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중 협력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색 코뿔소와 검은 백조에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22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제8차 한중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간 겪어본 적 없는 거대한 복합 위기에 더해 세계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실리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월 "회색 코뿔소와 검은 백조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중국과의 협력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회색 코뿔소'란 사회가 인지·예상하고 있으나 쉽게 간과하는 위험을 상징하며, '검은 백조'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실체화되면 우리 경제에 커다란 위기를 가져오는 위험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가까운 이웃이자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국과 중국은 다양한 위기를 함께 겪고 있다. '믿음'과 '공존'이라는 정신 아래 한·중 양국이 함께 새로운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한중 사이의 협력,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경기도가 먼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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