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년 내 금융 위기 가능성"…6개월 새 27%→58%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은행, 금융·경제 전문가 설문
위험 요인으로 기업 자금조달 악화, 가계부채 상환부담 등 꼽아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3.47포인트 내린 2,43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달러당 1,32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3.47포인트 내린 2,43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달러당 1,32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은 1년 안에 금융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높은 가계부채와 상환 부담, 기업 부실 위험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시스템 리스크(위험) 서베이(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주요 경제 전문가 72명에게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충격이 단기(1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을 묻자 58.3%가 '높다'(매우 높음 12.5%+높음 45.8%)고 답했다.

이 설문은 지난 2∼9일 진행됐는데, 지난 5월 같은 조사 당시와 비교해 단기 금융 위기를 예상한 비율이 26.9%에서 58.3%로 불과 6개월 사이 31.4%포인트(p)나 뛰었다.

중기 시계(1∼3년)에서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만한 충격 가능성이 높다'(매우 높음 5.6%+높음 34.7%)고 답한 비중도 같은 기간 32.9%에서 40.3%로 커졌다.

반대로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는 크게 줄었다.

조사 대상의 36.1%만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의 신뢰도가 높다'(매우 높음 0%+높음 36.1%)고 평가했는데, 5월 조사 당시의 53.2%보다 17.1%p나 떨어졌다.

향후 금융 취약성이 드러날 가능성이 큰 금융업권으로는 저축은행, 증권사, 캐피탈사 등 주로 비은행업권이 지목됐다. 높은 취약차주 비중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위험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1순위 리스크 요인으로는 27.8%가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부실 위험 증가'를, 16.7%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 부담 증가'를 꼽았다.

'금융기관 대출 부실화와 우발채무 현실화'(13.9%), '국내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12.5%) 등이 뒤를 이었다.

위험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응답(5가지 요인 복수 응답) 빈도수만 따지면,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69.4%),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부실 위험 증가(62.5%), 금융기관 대출 부실화 및 우발채무 현실화(48.6%), 국내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43.1%), 부동산 시장 침체(36.1%) 순이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이 청와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며 내부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 이 발언이...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첫 주말에 약 5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루었고,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이 시민들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란과의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