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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에 신축매입임대 8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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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장기 거주…시세 30% 수준 임대료
15일 안동시와 업무협약…'재난 대응형' 특례 추진

15일 경북 안동시청에서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사업 추진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9.16. LH 제공
15일 경북 안동시청에서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사업 추진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9.16.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동의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장기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지원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LH는 16일 "경북 안동시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의 주거지원을 위해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로 주거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20년 이상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그간 재해 피해지역에 제공되던 주거지원은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한 임시·단기 거주 형태였던 만큼, 피해 이재민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H는 전날 안동시와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공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안동시에 신축매입임대주택 80호를 시범 공급한다. 신축매입 사업 추진 및 주택 매입 등은 LH가 부담하며, 임대 운영은 안동시에서 맡는다. 입주 대상은 안동의 산불피해 이재민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하다. 세대 면적은 현재 55~84㎡ 사이로 협의 중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급대상 요건, 자치단체 역할 등 재난지역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형 매입임대 특례'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분들의 잃어버린 주거 기반 회복과 안정적인 새출발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15일 경북 안동시청에서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 네 번째) 및 관계자 등이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사업 추진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9.16. LH 제공
15일 경북 안동시청에서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 네 번째) 및 관계자 등이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사업 추진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9.16.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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