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풍중·고등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제11회 Wee 프로젝트 희망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Wee 프로젝트는 학교(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Wee센터), 시도교육청의 종합적인 다중 안정망 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에 노출된 학생에게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주최한 Wee 프로젝트 희망대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학교와 교육청은 물론 가정형 Wee센터, 병원 Wee센터, 시도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상담과 관련된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현풍중·고 모든 교사가 한마음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의 가능성을 응원하며 기획한 '6년 간, 6가지의 선물, 6가지의 기적' 프로젝트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선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원인을 ▷자아존중감 결여 ▷일상에서의 무기력 ▷가정에서의 돌봄 부족 ▷사회적 관계의 기술 부족 ▷학업 및 진로 관련 ▷정서·심리적인 문제 등 6가지로 분석했다. 이후 각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이를 통해 현풍중·고는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감소, 일상으로의 회복, 학교의 신뢰 회복 등 6가지의 기적이라는 크고 작은 변화를 이뤄 낼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임이랑 전문상담교사는 "현풍중·고가 지역·정서적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아우르는 6년간의 학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조진섭 현풍고 교장은 "이제 학교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일상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하는지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생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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