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리그 복귀를 위해 오늘(13일) 출국한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준비를 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은 지난 7일 대표팀과 함께 한국에 입국해 8일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뒤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약 2주 정도 휴식을 가진 뒤 팀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6일(한국시각) 브렌트퍼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2일에도 홈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전을 열지만,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도움은 7개를 곁들였다. 올해는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올 하반기 득점 페이스와 몸 상태 등을 고려하면 지난 시즌을 넘어서는 득점 기록을 올리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월드컵 4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부상 부위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다. 다만 부상 여파로 저하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일이 남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왼쪽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수술 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낀 채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에 나선 손흥민은 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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