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내 마스크 해제 돼도 국민 44.6% "계속 착용"

리얼리서치코리아, 성인 남녀 3천800명 대상 설문 조사
국민 10명 중 2명 "실내 마스크 해제되면 바로 벗을 것"

코로나19 재유행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16일 서울의 한 건물에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16일 서울의 한 건물에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더라도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리얼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성인 남녀 3천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4.6%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을 것이다(34.2%) ▷해제 시 당장 착용하지 않을 것이다(21.2%)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실내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소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3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매우 효과가 있다(30.5%) ▷보통이다(18.6%) ▷별로 효과가 없다(8.2%) ▷전혀 효과가 없다(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별 실내 마스크 착용 결정에 대한 주체는 어떤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4%가 '중앙정부에서 통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각 지자체 자율에 맡겨야 한다(39.1%) ▷잘 모르겠다(12.6%)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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