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영업자 부채 1천조 원 돌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자영업자대출 3분기 말 현재 1천14조2천억 원
은행보다 비은행에서 더 높은 증가율 보여

자영업자대출이 사상 첫 1천조 원을 돌파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영업자대출이 사상 첫 1천조 원을 돌파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영업자 대출이 사상 첫 1천조 원을 돌파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대출금리 상승과 더불어 매출회복세 둔화, 금융지원 정책효과 소멸 등이 겹치며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전보고서의 '자영업자대출의 부실위험규모 추정 및 시사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3분기 말 1천14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발했던 2020년 1분기 말에는 700조 원에 그쳤으나, 2021년 1분기 말 831조8천억 원, 2022년 1분기 말 960조7천억 원, 2분기 말 994조2천억 원에 이어 3분기 말 첫 1천조 원을 넘어섰다.

3분기 중 자영업자대출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은행(6.5%)보다 비은행(28.7%)에서, 비취약차주(13.8%)보다 취약차주(18.7%)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대출비중을 보면 부동산업(32.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금융기관들이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확대하고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도록 유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자대출 부실위험 축소를 위해서는 취약차주의 채무 재조정을 촉진하고 정상차주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의 단계적 종료, 만기 일시상환 대출의 분할상환 대출 전환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