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고물가 상황에 소비자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주요 먹거리,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 동안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가를 적용하는 상품군은 200여 개(800억원 상당)다.
특히 지난 11월 신세계그룹 계열사 할인행사 '쓱데이'에서 반응이 좋았던 계란, 삼겹살의 판매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 이마트는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을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한 9천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의 경우 평소보다 40% 저렴한 100g당 1천4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 내놓는다. 수입산 삼겹살·목심(냉장)의 경우 오는 31일 하루 동안 100g당 1천1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 1~23일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설 명절 첫날 기준 선물세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설과 추석의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각각 44%, 49%였다. 사전예약 프로모션으로 혜택을 받으려는 '얼리버드 알뜰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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