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상생발전 성장 동력”

이희대 기자 hdlee11@imaeil.com

매일신문 입력 2022-12-28 17:22:58 수정 2022-12-28 2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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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주최, 군위군 후원…군위서 편입 기념 주민 화합 콘서트 열려
각계 인사 1천여명 참석 축하

28일 경북 군위군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기념 주민화합콘서트'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대구와 군위군의 상생발전을 희망하는 한마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주민 화합 콘서트가 28일 경북 군위실내테니스장에서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진열 군위군수,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축하했다.

'아름다운 상생 발전! 행복한 대구광역시 군위군' 슬로건으로 열린 대구 편입 기념식은 공동합의문 체결부터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은 홍보 영상과 홍준표 대구시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과 대구 시민, 군위 군민의 편입 축하 메시지 영상 등이 상영됐다.

이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이철우 도지사,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 김진열 군수, 박수현 의장 등이 무대에 올라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상생 발전,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마음 퍼포먼스를 펼쳤다. 군위 군민들도 객석에서 대구 편입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주민화합콘서트는 군위고등학교 댄스동아리 Let's팀의 신나는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단비와 박구윤, 홍진영의 흥겨운 무대 공연은 대구 편입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긴 시간 동안 기다려준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힐링시켜주는 시간이 됐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은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은 군위 군민들이 노력한 결과이며, 통합신공항 건설의 관문은 대구 편입이었기에 매일신문은 대구 편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며 "대구 편입이 대구경북 상생 발전은 물론 통합신공항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대구 편입의 결과를 이끌어낸 위대한 군위 군민들에게는 내년 7월 1일이 역사적인 날이다"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이 상생 발전하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은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군위군을 대구로 보내는 것은 생니를 뽑는 것과 같이 많이 아프지만, 대구경북이 상생 발전하고 통합신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은 2023년 7월 1일 자로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으로 공동합의문이 체결된 지 2년 4개월여 만에 대구광역시 편입 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