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은 27일 급여 끝전 기부금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보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구는 매년 공무원 급여 중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공무원 160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1천320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행사는 급여 끝전 모금액 중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김치, 라면, 카레 등 식료품 보따리를 저소득 1인 가구 및 조손가정 등 70여 가구에 전달했다.
서구청 직원들의 급여 끝전 기부금 나눔은 소액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2013년부터 시작되어 2022년까지 6천여만원을 기부하여 연탄배달사업, 홀몸노인 위문, 재해피해지역 성금, 사랑의 보따리 사업을 추진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사정이 특히나 더 어려운 때 우리 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액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연말연시 이런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을 돌아보며 구민 모두가 나눔을 통해 행복한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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