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지역 기업에 ESG 경영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박차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달 13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4일 "이제 ESG 경영은 대기업만의 정책이 아닌 중소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상의는 2023년에도 지난해 이어 대구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과 대기업과 거래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ESG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ESG 공급망 지원센터와 함께 국내외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가 강조한 ESG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경영 활동이다. 세계적인 추세로이같은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구지역 산업계에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사, 투자자, 금융권 등의 ESG 정보요구, 미국·EU 등 해외 ESG 공시 규범화, 대기업 등 거래처 공급망 실사 등 협력사에 대한 ESG 준수 요구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지역 산업계에선 ESG에 이해도가 낮은데다, 구체적 실천 방향에 대한 정보와 경험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지난해부터 대구상의는 대구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ESG 컨설팅에는 지역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대구상의와 시에서는 이들 기업에 ▷ESG 경영 필요성 인식강화 교육 ▷항목별 ESG 진단 및 평가 ▷ESG 경영환경 분석 ▷핵심 개선과제 발굴 및 실천 계획 수립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및 검증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개별 ESG 수준을 파악하는 'ESG 진단평가'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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