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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에 떡볶이‧치킨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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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 작년 해외 매장 40곳 개장, 전년 대비 300% 증가
'치킨 본고장' 미국 넘어간 한국 치킨… 제너시스BBQ 매장 500곳 운영 등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가 지난해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해외 매장 40곳을 개장했다. 사진은 두끼 필리핀 매장에 입장객이 줄을 선 모습. 두끼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떡볶이‧치킨 등 국내 외식업체가 해외에서 영역을 넓히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는 지난해 엔데믹 전환과 함께 가맹 문의가 급증해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해외에 매장 40곳을 새로 개장했다. 지난 2021년 출점 규모와 비교해 300% 증가한 숫자다.

두끼는 동남아시아 7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해외 매장 수는 134곳.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가 정점인 지난해 3월 1호점 문을 연 이후 신규 출점이 없다가 작년 한 해 동안 매장 10곳을 개장했다.

베트남 매장은 작년에만 21곳이 새로 생기면서 모두 78곳으로 늘었다. 두끼 해외 매장 수의 60%다. 또 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논타부리 대형 쇼핑 플라자 '센트럴 웨스트게이트'에 14호점이 문을 열었다.

두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해외 매장 개설이 주춤했는데 엔데믹 전환과 함께 프로모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 매장 수를 늘릴 수 있었다"며 "떡볶이를 중심으로 K-푸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남아를 넘어 서구권 국가에도 떡볶이를 알리도록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치킨 프랜차이즈는 '치킨의 본고장' 미국까지 넘어가 평판을 높이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지난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영역을 점차 늘려 미국과 캐나다, 대만, 호주, 필리핀 등에서 매장 5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꼽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bhc치킨도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2018년부터 홍콩 매장 2곳만 운영하던 bhc치킨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올해 싱가포르에서도 1호점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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