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골프장 회원권 시장의 시작이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종목들의 상승흐름이 이제는 고가 회원권 이상으로 서서히 옮겨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주에는 수도권의 일부 고가와 초가가 종목이 반등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 확인됐다.
다만, 상승폭이 강하던 중·저가 종목들의 움직임이 다소 주춤하며, 전반적으로 상승 개체수가 줄고 있어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의견도 대립되고 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은 과대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영남권은 주요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종목별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충청과 강원·제주도의 리조트형 회원권 종목들은 약보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주 시장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수급여건에 따른 매매자들의 선택적 거래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로 회원권 실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저점 매수 또는 다대수 급매물이 사라진 가운데 과대 낙폭 이후에 반등하는 시세를 충분히 확인하고 추격매수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자산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정도 골프 회원권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정부가 전 방위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위기감이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에 기대감도 생성됐고, 시장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는 것도 예고된 악재는 점차 무뎌질 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나왔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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