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가가 충실하게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하례회에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체를 지켜내는 것,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것,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 국민의 꿈과 희망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고 원인 규명이나 책임에 대한 분명한 문책도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사건이 재발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관계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경제적으로 또는 한반도의 평화 측면에서도 많은 어려움과 위기들이 있지만 우리 국민 저력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가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치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고 없는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던 도중 '나 이재명은 2023년, 더 단단하게 희망·전진·평화의 정치를 하겠다'는 손팻말로 향후 행보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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