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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비운 이재명, 10일 檢 출석 총력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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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소명 준비…당 지도부, 출석 현장 동행 전망
설 연휴 앞두고 신년 기자회견 준비…검찰발 보도 대응 및 현안 메시지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앞둔 가운데 주말 대외 일정을 비우고 변호인단과 총력 대비에 들어갔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추리고 2년 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소명한 사실관계 등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과거 경찰 수사에서도 무혐의를 받은 만큼 이번에도 무혐의 입증에 자신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지를 드러낸 만큼 당 지도부도 소환 현장에 동행해 '야당 탄압'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 이후엔 신년 기자회견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수사에 대한 검찰발 언론 발표 등을 견제하는 동시에 경제 현안 메시지로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빠르면 12, 13일이 될 가능성이 크고 설 전이라고 하면 늦으면 16. 17일이 되지 않을까"라며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당 대표와 지도부가 협의한 다음에 기자회견 날짜를 잡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의 소환 조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성남 FC 후원금 의혹 외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및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소환 및 영장 청구를 계속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소환을 앞두고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등 야당 탄압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신중론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비판을 쏟아냈던 비명계도 이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며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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