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회의원이 오는 14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 코너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안철수 의원은 10일 오전 11시 52분쯤 페이스북에 배우 주현영·김아영과 만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두 배우는 해당 코너에서 각각 기자와 인턴기자로 출연한다. 그간 정치인에게 최신 이슈 관련 질문을 던져왔는데, 기성 언론의 여느 정치인 인터뷰와 달리 민감한 질문을 해, 그 내용을 연예 뉴스는 물론 정치 뉴스에서도 많이 인용한다.
이에 안철수 의원에게 어떤 질문을 했을지 관심이 향한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인턴으로 만났던 주기자(주현영 분)가 어느새 정식 기자가 돼 찾아왔다"며 "짧은 촬영이었지만 오늘도 역시 솔직하고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즌이 최근 시작된 가운데, 안철수 의원 외에 다른 당권 주자들도 해당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할지 시선이 향하고 있다. 이 코너는 선거 시즌을 놓치지 않고 주요 후보들을 출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주요 후보 전원을 인터뷰한 게 대표적이다. 심지어 허경영 당시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도 만났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경선 후보 때 이 코너에 출연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실은 경선 때 및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대선 운동 현장('주기자가 대선 현장을 가다' 특집) 등 2차례에 걸쳐 주기자가 찾았다.
이번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는 이미 윤상현 의원이 지난해 11월 26일, 김기현 의원이 12월 10일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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