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덕군향우회 회원 100여 명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영해만세시장을 찾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군청 직원과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물가자미, 농수산물, 홍게간장 등 고향의 특산물을 구입하고 현대화된 시장시설을 둘러봤다.
남후식 재경영덕군향우회 회장은 "향우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영덕군과 군의회, 시장 관계자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통해 회원들의 애향심이 더욱 고취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부터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을 통해 대형버스 임차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고향 영덕을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고자 영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해만세시장은 1965년 개설돼 매월 5, 10일 열리는 5일장에 뿌리를 둔 상설시장이다. 예로부터 안동과 영양 등의 내륙지방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관문 역할을 했으며,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18일 동해안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거행된 장터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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