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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거리게 돼 죄송" 깁스한 윗집 어린이의 따뜻한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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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 다리를 다친 아이가 아래층 이웃에게 양해를 구하는 쪽지를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축구하다 다리를 다친 아이가 아래층 이웃에게 양해를 구하는 쪽지를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축구하다 깁스를 한 아이가 층간소음을 우려하며 이웃에게 쪽지를 보내 훈훈함을 낳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층 사는 아이가 붙인 쪽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은 다른 커뮤니티에도 훈훈한 소식으로 퍼지고 있다.

쪽지에서 자신을 '3층에 살고 있는 13세 지민'이라고 소개한 아이는 "제가 학교에서 추구를 하다 다쳐 다리 깁스를 했다. 집에서 쿵쾅거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층간소음을 우려하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빨리 나아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많은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깁스를 한 뒤 평소보다 무거워진 발로 아래층 이웃이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받을까봐 양해를 구하며 사과한 것이다.

이같은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 또한 아이에 대해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가 예쁘고 바르게 자랐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어린이 칭찬합니다", "부모의 인성과 가르침이 대단하다" 등의 내용도 있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 건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9년 2만6천257건이었던 층간소음 전화 민원은 이듬해 4만2천250건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4만6천596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시행했다. 일정기준 이상 소음 발생 시 지자체가 추후 바닥 재시공을 요구하면서 사업 주체에 책임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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