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 15분쯤 경기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소재 구리포천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민락IC 축석휴게소 인근) 구간에서 차량 수십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0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심정지 상태 1명을 포함해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결빙 현상을 가리키는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포천을 비롯한 경기도 북부 지역에는 현재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눈이 내린 후 밤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며 결빙이 이뤄진 맥락이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 12월 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소재 상주영천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 10여대 차량이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게 대표적 사례이다.
이어 같은 겨울 시기에 수십대 규모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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