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설을 맞아 거래 기업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대금 2천7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는 16~20일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매일 지급할 방침이다. 또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작업비도 이 기간동안은 매일 지급한다.
포스코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거래 기업의 자금 소요가 명절 앞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거래 기업의 지원이 앞서 힌남노 태풍으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를 극복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됐다. 그 감사한 마음에 더해 관련 기업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올 명절에도 자금집행을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거래 협력 기업과의 상생 관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견기업에도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2, 3차 협력사에도 현금결제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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