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식 제한 풀린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즐겨볼까?

고속도로 휴게소 맛지도, 한국도로공사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 맛지도, 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19로 금지됐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실내매장 취식 제한이 풀리면서 명절 특수를 대비한 휴게소들의 손님 모시기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에 귀향을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다양한 음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에서 제공하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각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음식을 소개한 맛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죽전 휴게소(서울방향)의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맞춤 휴게소(제천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 등 전국 24개 휴게소에서 지역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휴게소 별로 전통놀이 체험, 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 휴게소(양방향)는 '그네타기 체험',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휴게소(목포방향)는 '고려청자 전시관', 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부산방향)는 '안동문화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여성 화장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휴게소에 임시 여자화장실 169칸과 여성용으로 전환 가능한 가변형 화장실 399칸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여직원 화장실 307칸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비해 날씨가 춥고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휴게소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동休 안동문화 체험관, 한극도로공사 제공
안동休 안동문화 체험관, 한극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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