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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구 중·고교 무상교복 실시… 전년대비 예산 9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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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시교육청 무상교복 예산 127억 원
대구 중학생 2만901명, 고등학생 2만1천740명 혜택 받을 듯
낙찰차액 발생 시 30만 원 범위 내에서 체육복, 생활복 등 추가 지원도

13일 대구의 한 교복 판매점 쇼윈도우에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체크무늬 원단을 사용한 교복이 내걸려 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 측의 상표권 침해 제기로 2023년 입학생들부터는 해당 체크무늬 대신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의 교복을 착용해야 한다. 기사 내용과는 상관 없는 이미지.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13일 대구의 한 교복 판매점 쇼윈도우에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체크무늬 원단을 사용한 교복이 내걸려 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 측의 상표권 침해 제기로 2023년 입학생들부터는 해당 체크무늬 대신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의 교복을 착용해야 한다. 기사 내용과는 상관 없는 이미지.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시교육청은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고자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중학교 신입생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무상교복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예산액은 지난해보다 약 9억원 늘어난 127억9천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시교육청이 7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대구시, 10%는 구·군이 각각 부담한다.

이에 따라 대구에 있는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입학생 및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은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 받게 된다. 이로써 중학생 2만901명, 고등학생 2만1천740명 등 약 4만여 명이 무상교복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복 구매 후 남은 낙찰차액이 발생할 경우 체육복 등을 추가로 무상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지원 품목을 결정하도록 하되 우선 ▷체육복 ▷생활복 ▷교복 셔츠 및 바지 여벌 순으로 지원하도록 순서를 정했다. 지난해는 생활복이 체육복보다 우선이었으나 바뀌었다.

지원은 현물 지급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교별로 입찰을 통해 지정한 업체에서 학생들의 교복 사이즈를 측정하고 제작한 뒤 교복을 지급하기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고등학교 1학년은 입학식에서 교복을 받고, 중학교 1학년은 하복부터 교복을 입기 때문에 5월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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