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첫해인 지난해 대통령실이 업무추진비로 37억원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문재인 전임 정부와 단순 비교했을 때 약 8억원 적은 금액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대통령실이 공개한 '2022년도 4분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보안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대통령실은 업무추진비로 13억5천61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예산액 61억5천84만원의 약 22%에 해당한다.
업무추진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등에 6억74만원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비에 3억4천76만원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에 3억3천404만원 ▷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 경비에 8천64만원 등이다.
최근 4분기를 제외하고 윤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2분기 동안 3억7천659만원, 3분기 19억4천150만원 등까지 더하면, 지난해 업무추진비 지출 금액은 총 36억7천427만원이다.
한편 문재인 전임 정부의 경우 취임 첫해인 2017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업무추진비로 44억9천97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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