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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천원이라도 아끼자" 비상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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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김학동 부회장' 철강부문 비상경영 태스크포스 가동
제철소 가동 중인 포항 지역 경제계는 경기 위축 우려

포스코 본사 전경. 매일신문DB
포스코 본사 전경. 매일신문DB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손실이 올해 본격화되자, 철강부문 비상경영을 전격 선언하고 나섰다.

26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전날 김학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대내외 위기 대응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철강부문만 따로 TF를 꾸리자, 제철소가 가동 중인 포항·광양지역에서는 경기위축을 우려하며 추이를 조심스레 살피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침수 135일 만인 지난 20일 모든 공장 재가동에 성공했지만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가 계속되면서 이번에 TF팀이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환율·금리·물가 등 3고(高) 영향 본격화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해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바 있다. 올해는 철강 부문에서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라는 3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별도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철소가 운영 중인 지역은 더 큰 위기감이 있어 이미 대외활동 등 관련 예산이 30%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태풍 힌남노 이후 계속된 적자누적으로 실적이 호전될 때까지는 허리띠를 졸라 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25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천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지는 시점"이라며 위기 의식을 주문했다.

이어 "침수피해 복구를 빠른 시일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대내외 여건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 산업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 우리 회사의 생존까지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4조8천억원과 영업이익 4조9천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사상 최대였지만 일회성 비용증가와 포항제철소 침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46.7%)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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