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업무 실적 우수 공무원' 4명 특별 승급

최상준·이재혁·이용수·김남 씨 등 5년 만에 특별 승급 대상자 선정
퇴직 시까지 최대 1천273만원 보수 올라

(왼쪽부터) 최상준 주무관, 이재혁 주무관, 이용수 주무관, 김남 주무관
(왼쪽부터) 최상준 주무관, 이재혁 주무관, 이용수 주무관, 김남 주무관

대구시는 26일 특별승급심사위원회를 열고 탁월한 업무 수행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업무 실적 우수 공무원 1명과 2022년도 올해의 우수 공무원 톱(TOP)3로 선정된 공무원 3명 등 4명을 특별 승급 대상자로 선정했다.

특별승급제도는 업무 실적이 뛰어난 공무원을 특별 승급해 공직에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다. 대구시의 우수 공무원 특별 승급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자로 특별 승급되며 대상자에 따라 퇴직 시까지 호봉 승급에 따라 116만원에서 1천273만원까지 보수가 오른다.

업무 실적 우수로 특별 승급 대상에 오른 최상준(시설6급·산단진흥과) 주무관은 성서산단 바이오-SRF 발전소 건립 불허 관련 행정소송에서 대기오염 영향에 대한 변론조서를 전담해 소송을 승소로 이끄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이재혁(행정6급·투자유치과)은 기업 및 투자 유치 시 성과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민선 8기 출범 후 발레오, 이케아, 엘엔에프 등 11개 기업, 1조40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용수(시설6급·일자리노동정책과)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수습 업무에 지원해 피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현장 철거 및 재건축 관련 업무를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남(시설7급·신공항건설과) 주무관은 대구경북신공항(군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해 신공항의 큰 그림을 완성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적 협의로 1조4천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절감한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능동적 업무 수행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 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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