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원 스키장 리프트 멈춤사고…이용객 70여 명 20분 간 공중 고립

센서 접촉 불량으로 인한 유압장치 고장 추정

사고가 난 리프트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고가 난 리프트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춘천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70여 명이 20분 만에 구조됐다.

2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시 남산면 스키장 중급 슬로프를 오가는 리프트가 멈춰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차량 1대를 현장에 파견해 추가 사고 대비했다.

스키장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20분여 만에 리프트 이용객 70여 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장 측은 센서 불량 접촉으로 인해 유압장치가 고장나면서 리프트가 멈춰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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